마음 산책 일기

하루 한 문장 마음 기록 프로젝트 #11 : 결정을 미루는 이유를 마주하는 용기

서나랑 2025. 5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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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 한 문장 마음 기록 프로젝트 #11 : 결정을 미루는 이유를 마주하는 용기

 

🌿 오늘의 문장

“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은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
이미 내린 결론을 조금만 더 미루고 싶을 때 나오는 말일지도 모른다.”
– 강송희 《생각할 시간》

 

강송희 - 생각할 시간
강송희 - 생각할 시간

 

🌱 오늘의 마음 기록

이 문장을 읽고 나서 마음 한구석이 조용히 찔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
최근 자주 하던 말,
“조금만 더 생각해볼게요.”
그 말의 이면을 떠올려보니,
사실은 ‘고민 중’이라기보다
이미 마음속에서는 결론이 나 있는데,
그걸 말로 꺼내거나 행동으로 옮기는 게 두려웠던 건 아닐까
싶었어요.

그럴 때도 있죠.
선택은 했지만, 그 선택이 내 일상을 바꾸는 순간을
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날들.

가만히 생각해보면,
우리 대부분은 중요한 결정 앞에서 ‘생각이 부족해서’ 머무는 게 아니라
실행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.

그래서 오늘 하루는,
그 망설임 속에 숨겨진 내 감정을 조금 더 솔직하게 마주해보려 합니다.
내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그 일,
정말 더 고민이 필요한 걸까요?
아니면 이미 알고 있는 답을
차마 현실로 꺼내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?

 

📌 오늘 하루에 적용한다면:

지금 미루고 있는 일 하나를 정해놓고,
그 결정이 어려운 진짜 이유를
나만을 위한 문장으로 써보는 것.


💬 한마디 메모

결정을 망설이고 있는 내가 부족한 게 아니야.
어쩌면 그건
내 마음이 진지하고 진심이 깊다는 반증일지도 몰라.

지금 이 시간이
결국은 나를 위한 시간이라는 걸 잊지 않기. 🌱

 

 

✏️ 이 시리즈를 시작한 이유

글씨를 천천히 따라 쓰면서 내 마음도 함께 따라가는 느낌이 좋아서 시작했습니다.
읽고 쓰고 느끼는 하루 한 문장,
이 짧은 루틴이 요즘 나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되고 있어요.

부끄럽더라도 손글씨로 쓰며,
‘못난 나’를 다그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를 배우는 중입니다 😊

 

 

하루 한 문장 필사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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