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한 문장 마음 기록 프로젝트 #10 : 늦은 배움이 더 깊은 이유
🌿 오늘의 문장
"배움에 나이는 숫자일 뿐
어려서 배우는 것은 해가 막 떠오르는 것과 같고,
젊어서 배우는 것은 해가 중천에 떠 있는 것과 같고,
늙어서 배우는 것은 밤에 촛불을 든 것과 같다.
해와 촛불이 다르다지만 밝기는 마찬가지고,
밝기는 마찬가지라지만 그 맛은 더욱 값지다."
– 정호 《장암집》
🌱 오늘의 마음 기록
이 문장을 읽고 든 생각:
요즘 ‘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닐까?’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는데, 이 문장을 읽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.
젊을 때 배운 지식보다 지금의 배움이 더 깊게 마음에 새겨지는 이유는 아마 인생의 질감이 쌓였기 때문이겠죠.
밤의 촛불처럼, 더 조용히 빛나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위로가 느껴졌습니다.
오늘 하루에 적용한다면:
작은 배움이라도 미루지 않고, 오늘 한 가지라도 배우기. 예: 새로운 단어, 유튜브 짧은 강의 1개 듣기
💬 한마디 메모:
배움의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걸 잊지 않기로.
늦었다고 멈추지 않고, 끝까지 호기심을 안고 살아가자. 🌱
✏️ 이 시리즈를 시작한 이유
글씨를 천천히 써보는 필사를 통해 악필을 교정하고, 책을 너무 안 읽게 된 일상에서 다시 ‘읽고 쓰는 사람’으로 돌아오고 싶었습니다.
한 문장씩 따라 쓰며 마음도 정리되고, 감정을 들여다보는 연습이 되더라고요.
필사 사진을 올리는 게 부끄럽지만, 못 쓰는 글씨도 저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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