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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한 문장 #1 : "빛이 보여서 왔어."
🌿 오늘의 문장
"빛이 보여서 왔어. 어두운 새벽에 깜빡이는 빛이 보여서 왔다. 생명은 빛을 따라갈 수밖에 없어. 그 빛이 시초니까. 이 우주의. 그리고 죽지. 생명은 누구나. 하지만 죽음은 두 갈래로 나뉘어 있어. 죽는다는 것과 사라진다는 것. 저 너머에는 뭐가 있어? 검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그곳에 무엇이 있더라. 매몰됐던 기억은 또 다시 차츰차츰 조각을 맞춰갔다. 짙은 보랏빛의 하늘, 그리고 그 하늘에서 보았던 나무의 뿌리. 바스락거리는 잎사귀들의 대화. '뿌리가 하늘로 자라는 나무가 있어, 저기 너머에는.' "
원문: 천선란 <노랜드>
🌱 오늘의 마음 기록
- 이 문장을 읽고 든 생각:
어둠 속에서도 사람은 본능적으로 아주 작은 빛을 찾아 나아간다는 걸 느꼈습니다.
그리고 그 빛은 단순한 목표나 희망을 넘어, '살아야 하는 이유'와 연결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.
'죽음마저 두 갈래로 나뉜다'는 표현이 강렬하게 다가왔고, 자연스럽게 그 너머를 상상하게 만들었습니다. - 오늘 하루에 적용한다면:
작은 희망이라도 놓치지 않고, 묵묵히 오늘 하루를 살아내기. 유난히 오늘 가슴에 맺히는 말이네요..
💬 한마디 메모
"아주 작은 빛이어도 괜찮아. 오늘도 그 빛을 따라 한 발짝 나아가자."
📝 이 '하루 한 문장' 시리즈를 시작한 이유
요즘은 책을 읽거나 마음을 다잡는 일이 예전보다 쉽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.
그래서 부담 없이 하루에 한 문장씩 읽고, 손글씨로 따라 써보는 작은 루틴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
악필 교정도 함께 하고 싶고, 무엇보다 꾸준히 기록하며 마음을 정리해보고 싶어서요.
악필인거 알고있어서, 손글씨를 공개하는 게 솔직히 부끄럽긴 하지만 😅
서툰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면서,
아주 작은 습관이라도 언젠가는 나를 앞으로 이끌어줄 거라고 믿어보려 합니다. 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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